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직업훈련 지원 제도로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최대 500만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교육비 부담 없이 원하는 분야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일배움카드의 신청자격,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2025년 기준 국비지원학원이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신청자격
내일배움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직장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종사자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직업훈련 지원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직무능력 개발에 필요한 교육이나 훈련 비용을 5년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의 신청자격은 크게 구직자(실업자 포함), 재직자 및 자영업자, 우선 지원 대상자로 구분됩니다.
1) 구직자 (실업자 포함)
내일배움카드는 현재 실업 상태이며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됩니다.
또한 고등학생이나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어 졸업 후 원활한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고등학생, 대학생 모두 졸업까지 남은 수업 연한이 2년 이내여야 하며, 2년을 초과하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 가능한 대학 재학생의 유형을 설명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외에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군 전역 예정자나 전역 후 1년 이내인 분들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의 경우 육아나 가족 돌봄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더라도 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해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직을 고민하는 퇴직 예정자들도 신청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경력 전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재직자 및 자영업자
내일배움카드는 단순히 실업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장인과 자영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직군의 근로자들이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의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직 종사자, 단기 계약직 근로자 및 파트타임 근로자도 대상자에 해당됩니다. 본업 외에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 근로자(45세 미만)나 75세 이상인 사람 그리고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은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내일배움카드 발급 제외되는 대상은 고용 24 설명 페이지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아래 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셔서 불이익받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3) 우선 지원 대상자
우선 지원 대상자는 다른 대상자들보다 높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을 말합니다. 해당 대상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I유형 및 II유형 참여자,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국가유공자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일반 신청자보다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위기 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포함되며 해당 지역이나 업종에서 실직 또는 실직 위기에 놓인 경우보다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 배움 카드 신청방법
내일배움카드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내일 배움 카드가 발급되며 이후 이 카드를 활용하여 원하는 훈련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신청 방법
고용 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한 후 로그인하여 내일배움카드를 절차대로 신청하면 제출완료입니다.
이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훈련 상담 진행하며, 심사 후 2~3주 이내로 카드 발급이 완료됩니다.
2) 오프라인 신청 방법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하셔서 내일배움카드 신청서 작성 및 제출하시면 이후 단계는 온라인 신청방법과 동일합니다.
카드 발급이 완료되면 HRD-Net에서 훈련과정을 검색하여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40시간 이상 과정 등 일부 교육과정의 경우 진단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니 수강 신청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비지원무료교육 및 국비지원학원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배울 수 있는 국비지원무료교육이나 국비지원학원 등 훈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비지원무료교육 및 국비지원학원
- IT 및 프로그래밍 분야 : 웹 개발, 데이터 분석,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 디자인 및 영상 편집 : 그래픽 디자인, UI/UX 디자인, 영상 편집 등
- 자격증 과정 : 컴퓨터활용능력, 전기기사, 공인중개사 등
- 요리 및 바리스타 : 제과제빵, 한식/양식 조리, 바리스타 과정 등
- 기술 및 생산직 : 용접, 자동차 정비, 기계설계 등
- 서비스 업종 : 병원 코디네이터, 항공서비스, 경영/사무 직군 등
2) 지원내용 (지원금, 본인 부담금)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훈련비는 5년간 300만 원이며 경우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도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의 대부분이 국비 지원으로 충당되지만, 일부 과정에서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수강료 결제 시 15~55% 정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에만 본인 부담액이 없거나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과정일수록 본인 부담금이 적거나 면제되므로 과정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가 기간산업이나 첨단 산업 등과 관련된 훈련을 받을 경우에는 실제 훈련비가 300만 원이 넘더라도 1회에 한하여 본인 부담액 없이 전액지원 가능합니다.
3) 추가 지원 혜택
안정적인 직장 없이 실업상태에 있거나 15시간 미만 근로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영업자인 비보험자 등을 대상으로 훈련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월 최대 11만 6천 원(자영업자인 피보험자의 경우 월 최대 36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출석률이 80% 미만이거나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재나 재료비의 경우 일부 과정에서 무료 제공되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지원하고, 취업까지 성공할 경우 추가 지원금까지 지급될 수 있습니다.
최대 연 500만 원 지원
내일배움카드는 일반적으로 인당 5년간 300만 원의 금액을 지원하지만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받아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간제나 파견 또는 단시간 일용근로자로 재직 중인 피보험자,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 출소예정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해당자, 북한이탈주민, 아프간 특별기여자,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른 가정밖 청소년이 추가 신청 대상자입니다.
추가 지원 신청은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시어 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꼭 알고 가셔야 할 주의사항은 바로 카드의 유효기간입니다. 내일배움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이라서, 5년이 지나면 잔액은 모두 사라지므로 이후에 훈련이 필요하다면 다시 카드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내일배움카드는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최대 500만 원까지 국비 지원을 통해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새로운 직업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이나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셔서 자신의 경력 쌓기나 목표 훈련 과정에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